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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6(2022)년 7월 4일 (음 6.6) 월요일

만불사에서 충주호로 세계 최대 와불을 이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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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불신문  | 승인 22-05-18 17:06  |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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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 가르침, 설법을 흔히 ‘대기설법(對機說法)’ 또는 ‘응병여약(應病 與藥)’ 이라고도 한다. 대기설법은 가르침을 듣는 상대의 ‘근기(根機)’ 즉 이 해능력에 따라 법을 설하는 것이며, 응병여약은 환자의 병에 따라 약을 주는 것에 비유하여 설법하는 것을 말한다. 이처럼 부처님께서는 중생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필요로 할 때 적재적소에 능히 법을 전하셨다.
만불사에 모셔진 부처님 역시 중생들에게 깨달음을 전하기 위해 친히 몸소 나투신 일이 있었다. 바로 2016년에 거행된 황동와불 이운 방생법회이다.
 당시 거행되었던 만불사의 방생법회는 남달랐다. 일반적인 방생법회는 수 중 생명들을 방생하기 위해 다같이 성지순례를 떠나는 것이 보통이나, 만불 사에서는 대형트레일러가 동원되어 불상을 이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때나 지금이나 상상하기 어려운 광경이다. 무엇보다 이운되었던 불상은 무려 길이 13m, 높이 4m, 무게 10톤에 이르는 규모의 만불사의 성보 황동와불열반상이 였기에 그 놀라움은 더 컸다.
행사 당일 아침 일찍 거대한 황동와불열반상 앞에 모인 스님들은 이운을 준비했고, 대형크레인과 특수무진동 화물차 또한 사찰 앞마당에 들어섰다. 곧 장정 여럿이 함께 들어야 할만큼 굵은 체인을 와불에 둘러  ‘만불사에서 내륙의 바다 충주호’로의 이운을 거행했다. 이와 더불어 신도들의 동참 또한 거대했는데, 당시 대형버스 80여대가 동원되었고 5,000여명의 불자들이 참 석했다. 추운 겨울날에 진행되어 보슬비가 눈으로 바뀌는 변덕스런 날씨 속 에서도 신도 모두가 한마음으로 바다 충주호에 모여 부처님 앞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돌이키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취재 열기 또한 대단했다. BTN 불교방송에서는 ‘세계최대 와불 이운법회’ 라는 타이틀로 행사의 웅장함을 오롯이 담아냈다. 인터뷰에 참여했던 한 불 자는 방생에 참여하기 위해 어머니를 모시고 서울에서 충주까지 내려왔다며, 본인의 결혼과 어머니의 사업번창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미소를 짓기도 했다. 아울러 만불사 밀인스님은 행사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기도 하였다. (밀인스님/ 전국에 많은 불자님들을 모시고 대한민국의 정중앙인 이곳에
서 대작불사와 방생법회를 거행하게 되었습니다. 모두 이 어려운 난관을 슬 기롭게 지혜를 모아서 타개하시고 모두 행복한 가정과 모든 일이 성취되시길 빕니다.)
또한 이날, 만불사 신도회장으로서 오랜 시간 동안 만불사 참배와 불사를 함께 해오고 있는 최기문 영천시장도 법회에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당시 소감으로 우리나라 국토의 중심지인 충주호 청풍명월에서 전국의 만불 사 신도들과 함께 큰 규모의 황동와불 부처님을 친견하게 된 것에 대해 감복 하였고, 더불어 앞으로도 불자님들이 언제 어디서건 반나절에 닿을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서 만불사를 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같이 2016년 봉행된 황동와불 이운 방생법회는 오늘날 수많은 불자 들의 원력 및 신심을 발현하고, 불법을 전하기 위해 부처님이 친히 나투셨던 유례없는 행사로 남아있다.
김상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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