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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6(2022)년 5월 21일 (음 4.21) 토요일

삼재(三災)의 재난도 삼복(三福)의 복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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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불신문  | 승인 22-04-18 11:20  |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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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삼재기도의 의미


만불사에서는 2022년 임인년(壬寅年)을 맞아 입춘삼재기도를 봉행한다.

임인년은 호랑이띠 해로 원숭이띠, 쥐띠, 용띠가 들삼재에 해당한다. 그렇다면 삼재 (三災)란 무엇이고, 삼재기도는 왜 하는 것일까?

삼재(三災)란 사람이 태어나면서 지닌 각자의 사주팔자에 의해 처해지는 운기의 변수를 말한다. 삼재운은 십이지간의 12년 중 9년 주기로 들어오는데, 한 번 들어온 삼재는 3년동안 머무른다 하여 삼재라고 부른다. 또한 삼재는 대삼재와 소삼재로 구 분되는데, 대삼재는 물의 재난, 불의 재난, 바람의 재난이고 소삼재는 무기나 도구로 인한 재난, 전염병에 걸리는 재난, 굶주리는 재난을 말한다. 이에 우리 조상들은 입춘 날이 되면 새해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고 화를 면하여 복을 구하는 원화소복(遠禍召 福)의 기도를 올렸다. 특히나 삼재의 두려움을 불보살의 힘으로 소멸시키기 위해 입 춘이 시작되는 시간에 올리고는 했다. 2022년 절입시간은 오전 5시 51분이다. 실제로 전국의 수많은 사찰에서는 삼재를 면하기 위해 삼재소멸 불공을 드린다.

따라서 입춘삼재기도는 9년에 한 번씩 3년간 근신하게 함으로써 신중하게 행동하 고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려는 방편이다. 이로 인해 삼재의 근원을 살펴보고 미리 막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또한 삼재는 안좋은 뜻만 있는 것이 아니다. 삼재를 잘 관리하면 전화위복으로 삼복이 될 수 있다. 삼복이란 건강, 명예, 재물을 말한다. 살아가면서 마 주하는 상황들을 지혜롭게 해결하고 평상시 선행과 자비행을 위해 노력한다면 재난 은 복덕으로 다가올 것이다.

불가에서는 삼재를 내 안에 도사리고 있는 탐욕과 분노와 어리석음, 탐진치 삼독을 스스로 절제하지 못하여 받는 것이라 보기도 한다. 경전에서는 “몸과 마음이 실체가 없는 것임을 알면 모든 고통과 액난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며 실체 없는 것에 매달 려 집착하지 말 것을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불자들은 항상 자신의 마음자리를 살피 고 삼독심을 내지 않기 위해 기도불공을 올리며 노력해야 한다. 이것이 곧 입춘삼재 기도의 참된 의미이다.

김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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