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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8(2024)년 9월 19일 (음 8.17) 목요일

2024년 만불사 매월 정기기도
작성자 만불신문 작성일 24-09-09 15:56 조회수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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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초하루(음력 1일), 초삼일(음력 3일), 지장재일(음력 18일) 만불보전에서 기도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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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만불사에서는 매월 정기적으로 초하루, 초삼일, 지장재일 기도를 올리고 있다.
초하루는 음력으로 매월 1일을 뜻한다. 초하루는 불교 신행활동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으며,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살았는지 한달에 한번 스스로의 허물을 살펴보며, 한달 동안의 서원을 세워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고, 잘못된 나쁜 버릇을 버릴 수 있도록 하며, 발심으로 수행하고자 하는 날이다. 또한, 정법을 수호하는 호법신이자, 중생의 길흉화복을 담당하는 신중에 기도를 올려, 한 달 동안 잘 지낼 수 있도록 기원하는 뜻도 가지고 있다.


초삼일은 매월 3일을 뜻하며, 초하루 기도를 회향하는 날이다. 초하루부터 3일동안 기도 정진하는 것을 뜻하며, 그동안 불자들은 몸가짐과 마음가짐을 정갈히 하며 기도에 정성을 들여야 한다. 


지장재일은 불교의 중요한 10재일 가운데 하나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 지켜온 것은 관세음보살재일과 지장보살재일이다. 그 중 지장재일은 매월 음력 18일으로서, 지장보살님께 몸과 말과 뜻으로 지은 갖가지 죄업을 참회하며, 업장 소멸을 기원하는 날이다. 또한 지장보살님의 원력으로 돌아가신 영가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한다. 


지장보살님은 모든 중생을 구제하기 위하여 성불하지 않으시고, 지옥에 떨어진 영가를 구제해주시는 분이다. 그렇지만 지장보살은 죽은 자만 관장하는 것은 아닌데, 산 사람은 죽은자의 후손이므로 이 둘은 연결되어 있다. 그러므로 죽은자를 위하면 그 후손 또한 편안해지는 것이다.

 

또한 '재일'은 '삼가다, 부정을 피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그 방법으로는 계율을 지키는 것으로, '팔관재(八關齋)'라고 한다. 이는 여덟가지의 계율을 지키는 것을 뜻한다. 그것은 살인, 도둑질, 음란한 행동, 거짓말, 음주, 높고 편한 잠자리 사용, 가무와 오락, 향수를 몸에 뿌리는 행위를 금기하는 것이다. 즉 쾌락을 삼가하고 자신의 안락함을 추구하지 않는 것을 뜻한다. 


그러므로 재일 하루만이라도 계율을 지켜서, 재가자는 자신을 수행하고 절제함으로써, 깨끗하고 맑은 마음으로 기도를 올려야 한다. 


또한 재일은 공양하고 베푸는 날이기도 하다. 죽은 영가를 대신하여 불보살님께 공양을 올리고, 주변 어려운 이웃들에게 먹을 것, 입을 것을 베풀고, 불법을 전하여 공덕을 쌓는 날이다. 그것은 죽은자의 업장을 녹이고 회향하여, 그들이 극락왕생에 이를 수 있도록 돕는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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